한화투자증권은 7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대외 사업을 통해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150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를 약 7% 하회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인텔리전트팩토리 프로젝트 지연과 클라우드 부문의 과금 계약 변경으로 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다만 물류 부문 매출액은 주요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와 대외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외 사업의 매출 성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신기술 기반 솔루션과 레퍼런스 구축으로 인해 대외 매출 증가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매출액 내에서 대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3% 에서 연말 2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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