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리버스 ETF 베팅…수익 짭짤한 개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 하락률의 2배 수익 내는
    레버리지 상품 개인 순매수 1위
    개인투자자들이 하락장에 베팅하는 리버스 상장지수펀드(ETF)로 쏠쏠한 수익을 내고 있다. 리버스 ETF는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을 이용해 지수나 개별 주가와 반대로 수익률이 나오도록 설계한 ‘청개구리 상품’이다.

    2일 ‘KODEX200선물인버스×2’는 305원(4.19%) 오른 7590원에 마감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하락률의 약 두 배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도 코스피지수 하락률(-1.95%)의 거의 두 배만큼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지수가 지난 8월 1909.71까지 떨어졌다가 9월 11일 2050선까지 반등하자 이 상품을 대거 사들이기 시작했다. 9월 11일 이후 KODEX200선물인버스×2를 151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개인 순매수 종목 2위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이 여전하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크게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미리 리버스 ETF를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불안한 증시 상황이 계속되자 리버스ETF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미국 등 해외 유명 ETF…국내증시 상장 확대한다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매매할 수 있는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위해 관련 상장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은 20...

    2. 2

      '홍콩 상장' 中 본토 기업에 투자하는 ETF '주목'

      홍콩 주식시장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홍콩 금융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시위 사태가 조금씩 해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정부가 시위 사태의 핵심 ...

    3. 3

      단물 빠졌나…인버스 ETF서 자금 '썰물'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증시가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늘어난 결과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