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16개 과제 마련…2일 도청서 설명회
전남도,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본격 추진
전남도는 2일 오후 2시 도청 왕인실에서 시군, 교육청, 대학교, 관계기관과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설명회를 연다.

전남도의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는 미래인재·글로벌인재·창의 융합형 선도인재·과학·예술·체육 인재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주요 사업으로 예능 영재 키움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문 교습을 지원하고, 가족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화하는 2박 3일 소통캠프로 운영한다.

도올 인재학당은 도올 김용옥 선생과 제자들이 4박 5일간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문화체험캠프는 세계적 안목을 갖고 꿈을 키우는 해외문화체험을 지원한다.

노벨캠프는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노벨상을 받은 해외연구소와 연계한 실험·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마이스터 현장 연수는 특성화고 기능장에게 유럽 마이스터 선진 기술 연수 지원을 한다.

전남도,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본격 추진
비전 캠프는 지역 문제를 연구하고 이와 연계한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도비 유학생과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유학비(연 5천만 원)를 지원한다.

전남 산업을 이끌 지도자를 대상으로 해외 선진산업 현장 연수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전남 스타 200인 발굴 육성, 선도 인재 아카데미, 비즈니스 리더스 아카데미, 지역공동체 리더스 아카데미, 도민 행복 아카데미, 도민 평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프로젝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도민 의견 등을 모아 매년 시행계획을 세워 프로젝트를 보완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1일 "전남 미래 발전의 원동력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도민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 장기적으로 범도민 운동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