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테마파크, 보전자원 지하수 '펑펑' 초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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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강성의 의원(화북동·더불어민주당)은 30일 도의회 대규모 개발사업장 대상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에서 동물테마파크 사업장이 장기간 지하수 사용량을 초과해 사용했다면서 행정당국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도의 동물테마파크 지하수 사용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15개월 기간 중 12개월간 지하수 사용량이 최소 한달에 1천295t에서 최대 2천848t으로 한 달 지하수 사용 허가량 1천290t을 넘게 지하수를 썼다.
이날 홍명환 의원(이도2동갑·더불어민주당)은 또 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구체적 성과가 없는데도 2017년 연말 당시 사업 기간을 3년 추가 연장해줬다"며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58만9천여㎡에 호랑이와 곰 등을 풀어놓는 사파리 형태의 동물원을 조성하고 숙박시설을 짓는 것으로 계획됐다.
대명그룹 산하 기업이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지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세계적인 동백동산 습지와 가깝고 제주 고유의 숲인 '곶자왈' 지대로 보호가 필요한 곳이라 환경 훼손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과 환경단체, 정당 등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훼손하는 대형 동물원 건립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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