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 실패한 수원의 마지막 보루…'FA컵 최다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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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패배 수원, 10월 2일 화성FC와 FA컵 4강 2차전
3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한 수원 삼성이 'FA컵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수원은 28일 펼쳐진 하나은행 FA컵 K리그1 2019 32라운드 원정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완패해 승점 40을 기록, 8위에 머물렀다.
29일 치러진 K리그1 32라운드에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5)와 7위 상주 상무(승점 45)가 수원과 승점 차를 3점 이상으로 벌렸다.
결국 수원은 상·하위 스플릿을 나누는 최종전인 33라운드에서 승리해도 포항을 따라잡을 수 없어 올해 남은 시즌을 하위 스플릿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로써 수원은 2016년 구단 창단 이후 첫 하위 스플릿 추락 이후 3년 만에 하위 스플릿 재추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K리그 '전통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수원은 이제 2019 KEB하나은행 FA(대한축구협회)컵 우승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역대 FA컵에서 4차례 우승해 포항과 함께 최다 우승 동률을 이루고 있는 수원의 목표는 '단독' 최다 우승이다.
하지만 수원의 도전은 일찌감치 걸림돌을 만난 상태다.
수원은 18일 치른 K3리그(4부리그) 화성FC와 FA컵 4강 1차전 원정에서 '수원 출신' 문준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에 따라 수원은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4강 2차전에서 역전승을 노리고 있다.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수원은 K리그1 무대에서 최근 2연패를 합쳐 4경기 연속(2무2패) 승리가 없다.
4경기 동안 1득점에 5실점 할 정도로 공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임생 수원 감독도 "FA컵 준결승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또 다른 FA컵 4강 2차전은 K리그1 상주 상무와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의 경기로 10월 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상주와 코레일은 4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상주는 1차전 원정에서 류승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주고 비긴 터라 이번 홈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상주는 29일 FC서울과 K리그1 32라운드에서 2-1로 승리를 따내 상위 스플릿 진출의 불씨를 살린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상주는 이번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수원의 올해 FA컵 결과에 따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
K리그는 4장(본선 3장+플레오프 1장)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3장의 본선 진출권은 K리그1 1, 2위 팀과 FA컵 우승팀에 돌아간다.
K리그1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수원이 올해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K리그1의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정규리그 1~4위 팀에게 돌아간다.
FA컵 4강에 오른 팀 가운데 수원을 제외한 군경팀인 상주와 아마추어팀인 코레일, 화성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자격이 없어서다.
이 때문에 K리그1 팀들은 이번 시즌 4위 자리 확보에 더 사활을 걸게 됐다.
/연합뉴스
3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한 수원 삼성이 'FA컵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수원은 28일 펼쳐진 하나은행 FA컵 K리그1 2019 32라운드 원정에서 전북 현대에 0-2로 완패해 승점 40을 기록, 8위에 머물렀다.
29일 치러진 K리그1 32라운드에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5)와 7위 상주 상무(승점 45)가 수원과 승점 차를 3점 이상으로 벌렸다.
결국 수원은 상·하위 스플릿을 나누는 최종전인 33라운드에서 승리해도 포항을 따라잡을 수 없어 올해 남은 시즌을 하위 스플릿에서 경쟁하게 됐다.
이로써 수원은 2016년 구단 창단 이후 첫 하위 스플릿 추락 이후 3년 만에 하위 스플릿 재추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K리그 '전통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수원은 이제 2019 KEB하나은행 FA(대한축구협회)컵 우승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역대 FA컵에서 4차례 우승해 포항과 함께 최다 우승 동률을 이루고 있는 수원의 목표는 '단독' 최다 우승이다.
하지만 수원의 도전은 일찌감치 걸림돌을 만난 상태다.
수원은 18일 치른 K3리그(4부리그) 화성FC와 FA컵 4강 1차전 원정에서 '수원 출신' 문준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에 따라 수원은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4강 2차전에서 역전승을 노리고 있다.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수원은 K리그1 무대에서 최근 2연패를 합쳐 4경기 연속(2무2패) 승리가 없다.
4경기 동안 1득점에 5실점 할 정도로 공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임생 수원 감독도 "FA컵 준결승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또 다른 FA컵 4강 2차전은 K리그1 상주 상무와 내셔널리그 대전 코레일의 경기로 10월 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상주와 코레일은 4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상주는 1차전 원정에서 류승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주고 비긴 터라 이번 홈경기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상주는 29일 FC서울과 K리그1 32라운드에서 2-1로 승리를 따내 상위 스플릿 진출의 불씨를 살린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상주는 이번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수원의 올해 FA컵 결과에 따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
K리그는 4장(본선 3장+플레오프 1장)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보유하고 있다.
3장의 본선 진출권은 K리그1 1, 2위 팀과 FA컵 우승팀에 돌아간다.
K리그1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권을 확보해야 한다.
다만 수원이 올해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K리그1의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정규리그 1~4위 팀에게 돌아간다.
FA컵 4강에 오른 팀 가운데 수원을 제외한 군경팀인 상주와 아마추어팀인 코레일, 화성FC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자격이 없어서다.
이 때문에 K리그1 팀들은 이번 시즌 4위 자리 확보에 더 사활을 걸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