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농가 돕자" 충주시 파격 할인 행사…최대 60% 할인

내달 1일 시청 광장서 할인 판매행사…고속도로 휴게소서 내달 6일까지 할인 판매

추석이 지난 뒤 한꺼번에 공급이 몰리면서 가격 하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를 위해 충북 충주시가 파격적인 가격 할인 행사에 나섰다.

충주시는 다음 달 1일 시청 광장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한 로컬푸드 행복 장터에서 충주 사과 할인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5㎏짜리 한 상자를 1만~1만2천원, 3㎏짜리 한 상자를 7천원에 판매한다.

1만2천원짜리는 3만원에 판매되던 것으로, 이번 행사 때 판매 가격은 최대 60% 할인해준다.

충주시는 이날 제19전투비행단 부대 내에서 군인 가족과 장병들에게도 사과 할인 판매 행사를 했다.

충주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에서도 다음 달 6일까지 동일한 가격에 사과를 할인 판매한다.

충주시는 다음 달 3일 개막하는 충주 농산물 한마당 축제장에서도 할인 판매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판로가 막히고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충주 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판촉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