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심의 바다' 2019 바다미술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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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해수욕장서 내달 27일까지…환경·생태 주제 21개 작품 전시
2019 바다미술제가 28일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올해 전시 주제는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
환경과 생태 훼손 문제와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을 엿 볼 수 있는 작품 21점이 선보인다.
한국과 필리핀 등 12개국에서 20명(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성연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올해 작품은 과거처럼 화려하거나 압도적이지 않지만 자연환경과 훼손된 생태계에 대해 사유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전시는 상처의 바다, 변화의 바다, 재생의 바다 등 3개 세션으로 구성한다.
상처의 바다에서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생태와 환경 문제를 고발한다.
변화의 바다는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식적 연대를 보여준다.
이 세션에서는 대만, 태국, 홍콩에서 모인 콜렉티브 그룹이 참여한다.
재생의 바다에서는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쓰레기 소각장을 활용해 잠들어 있는 공간을 깨우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눈여겨볼 작품으로는 이승수 작가의 '어디로 가야 하는가', 송성진 작가의 '1평'과 네팔 출신 작가 마니쉬 랄 쉬레스다의 신작 '수직 물결'(Vertical Wave), 필리핀 알프레도 작가의 '바람의 이야기, 바다의 서사' 등이 꼽힌다.
수직 물결은 시민이 기증한 헌 옷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시민참여형으로 제작됐다.
바람의 이야기, 바다의 서사는 수 백개 대나무 기둥을 바다에 꽂아 바람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와 함께 국제 학술 콘퍼런스와 현장 토크도 다양하게 열린다.
29일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국제학술콘퍼런스가 '아시아의 보이스'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상호 전시 감독의 사회로 열리는 현장 토크는 내달 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바다미술제의 기억' 등 다양한 주제로 다대포 해변공원과 제2잔디 광장에서 4차례 열린다.
바다미술제는 1987년 88서울올림픽 프레올림픽 문화행사 하나로 시작해 홀수 해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올해 전시 주제는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
환경과 생태 훼손 문제와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을 엿 볼 수 있는 작품 21점이 선보인다.
한국과 필리핀 등 12개국에서 20명(팀)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성연 부산비엔날레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올해 작품은 과거처럼 화려하거나 압도적이지 않지만 자연환경과 훼손된 생태계에 대해 사유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전시는 상처의 바다, 변화의 바다, 재생의 바다 등 3개 세션으로 구성한다.
상처의 바다에서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생태와 환경 문제를 고발한다.
변화의 바다는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식적 연대를 보여준다.
이 세션에서는 대만, 태국, 홍콩에서 모인 콜렉티브 그룹이 참여한다.
재생의 바다에서는 다대포해수욕장 인근 쓰레기 소각장을 활용해 잠들어 있는 공간을 깨우는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눈여겨볼 작품으로는 이승수 작가의 '어디로 가야 하는가', 송성진 작가의 '1평'과 네팔 출신 작가 마니쉬 랄 쉬레스다의 신작 '수직 물결'(Vertical Wave), 필리핀 알프레도 작가의 '바람의 이야기, 바다의 서사' 등이 꼽힌다.
수직 물결은 시민이 기증한 헌 옷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시민참여형으로 제작됐다.
바람의 이야기, 바다의 서사는 수 백개 대나무 기둥을 바다에 꽂아 바람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와 함께 국제 학술 콘퍼런스와 현장 토크도 다양하게 열린다.
29일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국제학술콘퍼런스가 '아시아의 보이스'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상호 전시 감독의 사회로 열리는 현장 토크는 내달 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바다미술제의 기억' 등 다양한 주제로 다대포 해변공원과 제2잔디 광장에서 4차례 열린다.
바다미술제는 1987년 88서울올림픽 프레올림픽 문화행사 하나로 시작해 홀수 해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