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과학기술원 학부생 참여 논문 '사이언스'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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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과학기술원(GIST) 학사과정 학생이 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세계적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
27일 GIST에 따르면 물리 전공 4학년 조혜린(23) 씨가 참여한 호주의 공동 관측·조사(CRAFT)팀의 빠른 전자 폭발(Fast Radio Burst·FRB) 신호를 이용한 헤일로(Halo) 탐사 연구 결과가 26일 사이언스 온라인에 게재됐다.
FRB 신호는 은하 밖 몇십억 광년 거리에서 날아온 것으로 ms(밀리초)의 아주 짧은 시간에 반짝하고 사라져 관측이 어렵다.
지금까지 100여개 FRB 신호가 관측됐지만, 폭발을 다시 반복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정확히 어느 은하에서 온 신호인지 밝혀진 것은 3개뿐이며 그중 2개가 호주 CRAFT에 의해 밝혀졌다.
헤일로(Halo)는 은하 외곽에 빛과 상호 작용이 거의 없는 암흑물질과 기체로 구성된 미지 공간을 말한다.
FRB 신호와 헤일로는 그 특성상 관측이 쉽지 않아 천문학계에서도 미지의 영역이었다.
이번 논문은 전파망원경으로 관측된 FRB 신호를 통해 40억 광년 떨어진 헤일로의 물리적 특성을 측정했다.
조씨는 직접 제작한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논문의 출발점이 되는 그림을 도출하고 FRB 신호의 편광도를 분석했다.
조씨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연구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연구자들과 교류가 호주 CRAFT에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관측한 FRB 신호를 더 자세히 분석한 후속 논문을 저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7일 GIST에 따르면 물리 전공 4학년 조혜린(23) 씨가 참여한 호주의 공동 관측·조사(CRAFT)팀의 빠른 전자 폭발(Fast Radio Burst·FRB) 신호를 이용한 헤일로(Halo) 탐사 연구 결과가 26일 사이언스 온라인에 게재됐다.
FRB 신호는 은하 밖 몇십억 광년 거리에서 날아온 것으로 ms(밀리초)의 아주 짧은 시간에 반짝하고 사라져 관측이 어렵다.
지금까지 100여개 FRB 신호가 관측됐지만, 폭발을 다시 반복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정확히 어느 은하에서 온 신호인지 밝혀진 것은 3개뿐이며 그중 2개가 호주 CRAFT에 의해 밝혀졌다.
헤일로(Halo)는 은하 외곽에 빛과 상호 작용이 거의 없는 암흑물질과 기체로 구성된 미지 공간을 말한다.
FRB 신호와 헤일로는 그 특성상 관측이 쉽지 않아 천문학계에서도 미지의 영역이었다.
이번 논문은 전파망원경으로 관측된 FRB 신호를 통해 40억 광년 떨어진 헤일로의 물리적 특성을 측정했다.
조씨는 직접 제작한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논문의 출발점이 되는 그림을 도출하고 FRB 신호의 편광도를 분석했다.
조씨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연구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연구자들과 교류가 호주 CRAFT에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관측한 FRB 신호를 더 자세히 분석한 후속 논문을 저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