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를 사랑한 바이올리니스트…내달 합동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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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틀라나 자하로바-바딤 레핀 '투 애즈 원'
러시아가 낳은 세기의 예술가 커플이 다음 달 한국 무대에 선다.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40)와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47)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10월 26∼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투 애즈 원'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자하로바는 2005년 무용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가상을 받은 발레리나다.
고전부터 컨템포러리까지 폭넓은 해석을 보여주는 그년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지위인 '프리마 발레리나 아졸루타'라는 칭호를 받았다.
레핀과 결혼해 딸을 낳은 이후로도 전성기를 이어간다.
레핀은 11세 때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금메달, 17세 때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면서 클래식계 스타로 부상했다.
그 뒤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자리를 지킨다.
두 사람은 이번 무대에서 클래식 음악과 섬세한 발레의 조화를 추구한다.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글라주노프 '라이몬다' 중 '아다지오'를 비롯해 유머가 넘치는 바치니 '요정의 춤' 등으로 현악기와 발레의 우아함을 만끽한다.
롯데콘서트홀은 "아내의 몸짓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읽어내는 남편, 그리고 남편의 영혼을 누구보다 풍부하게 표현해내는 아내가 따로 또 같이 그림 같은 장면을 펼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람료 4만∼15만원. /연합뉴스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40)와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47)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10월 26∼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투 애즈 원'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한다.
자하로바는 2005년 무용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우수 여성 무용가상을 받은 발레리나다.
고전부터 컨템포러리까지 폭넓은 해석을 보여주는 그년 무용수에게 주어지는 최고 지위인 '프리마 발레리나 아졸루타'라는 칭호를 받았다.
레핀과 결혼해 딸을 낳은 이후로도 전성기를 이어간다.
레핀은 11세 때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금메달, 17세 때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면서 클래식계 스타로 부상했다.
그 뒤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자리를 지킨다.
두 사람은 이번 무대에서 클래식 음악과 섬세한 발레의 조화를 추구한다.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글라주노프 '라이몬다' 중 '아다지오'를 비롯해 유머가 넘치는 바치니 '요정의 춤' 등으로 현악기와 발레의 우아함을 만끽한다.
롯데콘서트홀은 "아내의 몸짓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읽어내는 남편, 그리고 남편의 영혼을 누구보다 풍부하게 표현해내는 아내가 따로 또 같이 그림 같은 장면을 펼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람료 4만∼15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