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1인당 평균 5만9천원 지출…유료화도 검토

강원 화천군이 지난달 1∼4일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개최한 토마토축제의 직접 경제효과가 64억원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천군 사내면 토마토축제 경제효과 64억원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를 조사한 사단법인 세원경제정책연구원은 11만여 명이 참가한 올해 축제에 관광객 1명(교통비 제외)이 평균 5만9천144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따라 총 지출규모는 64억8천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천군은 축제 발전방향 질문 중 응답자의 48.7%가 '축제가 유료화해도 방문하겠다'고 답한 것을 토대로 관련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화천군 사내면 토마토축제 경제효과 64억원
화천군은 유료화가 이뤄지면 지역 상품권 환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화천군 관계자는 "토마토축제는 기획부터 준비, 진행까지 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