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존슨 총리 "EU 탈퇴 후 美 기업에 레드카펫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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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자국 내 긍정적 사업 환경을 거론하며 미국과 캐나다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존슨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조찬 회동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영국 총리실이 사전 공개한 연설 요약본에 따르면 그는 이 자리에서 "(영국)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커지게 하는데 최상의 장소가 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경쟁력 있는 세율과 최고의 숙련된 인력으로 전 세계에 열린 시장이기를 원한다"며 "그리고 미국인 친구들에게 레드 카펫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브렉시트가 줄 수 있는 모든 자유를 이용할 것"이라며 "그것은 투자를 위한 새로운 세금 배분이나 영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분야에서 더 나은 규제를 고안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의 무역 협의에 대한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은 EU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영국의 교역 상대다.
영국의 수출 비중 중 19%를 차지한다.
영국의 대미 수출 규모는 1천182억 파운드(약 175조원), 수입액은 720억파운드(106조원)에 이른다.
한편, 존슨 총리는 집권 보수당이 영국의 대표 극우 정치인인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브렉시트 당과의 선거 협정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앞서 패라지 대표는 "10월 31일 이후에도 우리가 EU 회원국으로 남아 있으면 많은 유권자가 보수당에서 브렉시트당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존슨 총리에게 차기 총선에서 선거 협정을 맺을 것을 제안했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보수당은 가장 오래되고 성공적인 정당으로, 우리는 차기 선거에서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어떤 연합체나 협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존슨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조찬 회동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영국 총리실이 사전 공개한 연설 요약본에 따르면 그는 이 자리에서 "(영국)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커지게 하는데 최상의 장소가 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가장 경쟁력 있는 세율과 최고의 숙련된 인력으로 전 세계에 열린 시장이기를 원한다"며 "그리고 미국인 친구들에게 레드 카펫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브렉시트가 줄 수 있는 모든 자유를 이용할 것"이라며 "그것은 투자를 위한 새로운 세금 배분이나 영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분야에서 더 나은 규제를 고안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의 무역 협의에 대한 전망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은 EU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영국의 교역 상대다.
영국의 수출 비중 중 19%를 차지한다.
영국의 대미 수출 규모는 1천182억 파운드(약 175조원), 수입액은 720억파운드(106조원)에 이른다.
한편, 존슨 총리는 집권 보수당이 영국의 대표 극우 정치인인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브렉시트 당과의 선거 협정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앞서 패라지 대표는 "10월 31일 이후에도 우리가 EU 회원국으로 남아 있으면 많은 유권자가 보수당에서 브렉시트당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존슨 총리에게 차기 총선에서 선거 협정을 맺을 것을 제안했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보수당은 가장 오래되고 성공적인 정당으로, 우리는 차기 선거에서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어떤 연합체나 협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