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이 보강된 '열린관광지' 12곳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열린관광지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시흥 갯골생태공원, 동해 망상 해수욕장, 부여 궁남지, 아산 외암마을 등 총 12곳이다.

2015년 선정을 시작한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활동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말한다.

이번 12곳의 조성이 마무리되면서 전국 열린관광지는 총 29개소로 늘었다.

관광공사는 2022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조성한 열린 관광지에서 주차장, 매표소, 화장실 등을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했고, 점자 가이드북 등 홍보물도 배치했다.

관광공사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각 지역의 지체장애인협회와 협업해 열린관광지 나눔여행도 실시하고 있다.

관광공사, 장애 없는 열린관광지 12곳 추가 조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