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김치공장'이 지난 20일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국비 5억 원을 투입해 노원구 덕릉로 738 건물 지하 1층에 마련한 김치공장은 246.34㎡ 규모로 하루 최대 1t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다.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가 시설을 제공했으며, 수락마을김치협동조합이 3년간 위탁 운영한다.

현재 회원제로 운영 중이며 가입회원은 350명이다.

향후 공장 운영실적에 따라 최대 8명의 관리직과 생산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김치 생산라인 근무자는 관내 주민만 채용한다.

김치공장은 지난 7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해썹(HACCP) 인증을 마치고, 앞으로 100% 국산 농수산물을 사용한 김치류 제조·판매 사업을 추진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에 처음으로 문을 연 마을공동작업장이 지역의 자립적 경제생태계 구축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02-937-747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