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방산기업, 인니서 무기 부품 등 1천187만달러 수출계약
경남 창원시 방위산업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1천100만달러에 달하는 방위사업 수출 계약을 따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방위산업체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방위산업 수출 상담을 한 후 23일 오전 귀국했다.

티아이씨·대명·창원기술정공·범한 등 창원시 방산기업 4개 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무기 부품을 중심으로 1천187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기업이 만든 잠수함·공군 훈련기 등을 수입하는 방위산업 파트너다.

우리나라 무기에 대한 평가가 높기 때문에 부품 수출 가능성이 큰 곳이다.

창원시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담 때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행단으로 방한하는 현지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이번 무역사절단 성과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창원시는 전차, 항공기 엔진, 함정을 만드는 방위산업체와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이 몰려 있는 국내 최대 방위산업 집적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