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국내 처음으로 미국 화학회와 공동 주관"
나노과학 석학 잇달아 방한…이대·연대서 콘퍼런스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나노 과학을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를 잇달아 개최한다.

IBS 양자 나노과학 연구단 주관의 양자 나노과학 콘퍼런스는 25∼27일 서울 이화여대 ECC 이상봉 홀에서 열린다.

다니엘 로스 스위스 바젤대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양자 나노 시스템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에 대해 강의한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IBS 양자 나노과학 연구단장과 로베르타 세솔리 이탈리아 피렌체대 교수 등 120여명의 연구자가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양자 나노과학 연구단의 이화여대 연구협력관 입주를 기념하는 헌정식이 함께 진행된다.

2010년 카블리 상(Kavli Prize) 수상자인 돈 아이글러 미국 IBM 알마덴연구소 리서치 펠로우의 대중 강연도 펼쳐진다.

양자 나노과학 연구단에서 주최한 미술 공모전 '양자의 세계' 시상식과 함께 조민정 작가의 1등 작품(하나, 혹은 두 개의 향)을 만날 수도 있다고 IBS 측은 설명했다.

나노과학 석학 잇달아 방한…이대·연대서 콘퍼런스
이어 30일부터 이틀 동안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 볼룸에서는 에너지 및 나노물질 연구 콘퍼런스가 예정됐다.

이 행사는 IBS 나노의학연구단과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ACS)가 공동 주관한다.

화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단체인 ACS가 국내에서 콘퍼런스를 하는 건 처음이다.

천진우 IBS 나노의학연구단장, 조안나 아이젠버그 미국 하버드대 교수, 이 추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워렌 찬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등이 자리한다.

김영덕 IBS 원장 직무대행은 "나노과학을 주제로 연이어 열리는 IBS 콘퍼런스는 세계 정상급 과학자가 심층적인 공동연구 기회를 도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퍼런스에 대한 정보는 IBS 웹사이트(www.ibs.re.kr/ibsconferen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