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 플랫폼' 정책추진단 문화혁신 활동 본격화

청년 스스로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문화혁신을 주도하는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의 문화혁신 활동이 본격화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7월 출범한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이 정책을 제안하는 데서 나아가 관심 분야에 대한 문화혁신을 주도하도록 7개 분야 18개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프로젝트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 평균인 청년 월세집의 지역별 사례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청년 맞벌이 부부의 평등한 일·가정 양립과 자녀 양육 사이에서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방안 등이다.

청년 디자이너의 일과 삶, 비정규직 청년여성의 청년일자리에 관한 무료잡지 제작, 영화제 청년 제작진 노동환경 개선사업, 청년여성으로 농촌에서 살기 등도 포함됐다.

청년 10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은 월 7개 분과별 모임을 개설해 월 10회 이상 관심 분과 회의를 연다.

여기선 도출된 정책 개선과제는 12월 최종 보고회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현장 방문을 통한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11월 온라인 청년플랫폼을 개설하고 참가자들의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프로젝트를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년플랫폼은 청년이 주도해 정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창구"라며 "청년들 스스로 만들어낸 작은 변화가 문화 혁신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가부, 청년 주도 18개 문화혁신 프로젝트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