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교육부·부산시·대구시·전라남도 등 6곳 정부 표창
기재부, 인사교류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표창 받아
기획재정부가 정부 내 인사교류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2018년도 인사교류 업무평가' 결과 인사교류 운영을 가장 잘한 6개 기관에 대해 정부 포상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 기관은 기획재정부(대통령 표창), 인사처(국무총리 표창), 교육부·부산시·대구시·전라남도(인사처장 표창) 등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재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위공무원 인사교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분야인 데이터·인공지능 등 신산업 육성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부처 간 협업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인사처는 기관 규모 대비 교류 직위가 많고 각 부처 인사부서와의 교류 인원이 20명에 달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중앙부처와 교류 직위가 가장 많은 부산시, 중앙의 재난전문가를 영입한 대구시, 과장급 이상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전라남도 등이 인사처 표창을 받았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인사 교류는 정부 내 칸막이를 허물고 함께 일함으로써 정책의 질과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인다"며 "앞으로 기관 간 인사교류 요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해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