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자 구인구직 플랫폼 기술자숲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대폭 개편하고 일자리정보와 이력정보 간 유사도 측정 기술을 도입해 상호 매칭률을 향상시킨 4.0버전을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을 통해 매칭 건수와 매칭률 높이기에 초점을 두고 있는 기술자숲은 용접기술자의 경우 매칭률이 70%를 웃돌고 있다. 최근 1분 만에 매칭되는 사례도 발생하는 등 IT(정보기술)를 통한 용접사 구인구직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업계 처음으로 적합한 지원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만 이용료를 지불하게 하는 ‘후불제 통합 패키지’를 출시,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부담 절감을 돕고 있다.

맞춤 일자리 추천 서비스도 한층 정밀해졌다. 기술자의 이력서뿐만 아니라 희망 직무·지역까지 분석해 지원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메인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단기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단기 일자리’ 검색 기능을 추가해 빠르게 기술인력을 수급할 수 있도록 했다.공태영 기술자숲 대표는 “IT기술을 활용해 기술자의 구인구직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