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실업팀 수원시청과 1세트 듀스 끝에 3-0 승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계약 외국인 선수 어나이, 25점 폭발
IBK기업은행이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실업팀 수원시청에 혼쭐이 났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수원시청을 세트 스코어 3-0(28-26 25-10 25-20)으로 꺾었다.
지난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이정철 전 감독 후임으로 IBK기업은행의 사령탑에 오른 김우재 신임 감독은 프로 데뷔 첫 승을 안았다.
IBK기업은행은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GS칼텍스에서 이적한 표승주는 11점을 거들었지만, 공격 성공률은 27.77%에 그쳤다.
수원시청은 비록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서브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1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치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았던 탓에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던 IBK기업은행은 1세트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팀 공격 성공률은 33.33%에 그쳤고, 팀 범실은 12개가 쏟아졌다.
자연스럽게 승부는 접전으로 흘렀다.
IBK기업은행은 22-21에서 김주향의 오픈 공격이 블로킹을 맞고 상대 코트 안쪽에 떨어지면서 2점 차 리드를 얻었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이민주의 공격 포인트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수원시청은 최지유가 상대 블로커 2명을 뚫고 스파이크를 꽂아 넣어 먼저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서브 범실로 프로팀을 상대로 세트를 따낼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수원시청은 25-25에서 센터 김예지가 어나이의 중앙 후위 공격을 가로막아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으나 표승주를 막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26-26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역전에 성공한 뒤 표승주가 마침표를 찍었다.
2∼3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어나이를 앞세워 16-10에서 연속 9득점 하며 간단히 세트를 따냈다.
수원시청은 3세트에서 악착같이 따라붙었으나 어나이의 타점 높은 강타를 막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24-20에서 어나이의 중앙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은 21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수원시청을 세트 스코어 3-0(28-26 25-10 25-20)으로 꺾었다.
지난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이정철 전 감독 후임으로 IBK기업은행의 사령탑에 오른 김우재 신임 감독은 프로 데뷔 첫 승을 안았다.
IBK기업은행은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GS칼텍스에서 이적한 표승주는 11점을 거들었지만, 공격 성공률은 27.77%에 그쳤다.
수원시청은 비록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서브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1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치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았던 탓에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던 IBK기업은행은 1세트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팀 공격 성공률은 33.33%에 그쳤고, 팀 범실은 12개가 쏟아졌다.
자연스럽게 승부는 접전으로 흘렀다.
IBK기업은행은 22-21에서 김주향의 오픈 공격이 블로킹을 맞고 상대 코트 안쪽에 떨어지면서 2점 차 리드를 얻었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이민주의 공격 포인트에 이어 상대 공격 범실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수원시청은 최지유가 상대 블로커 2명을 뚫고 스파이크를 꽂아 넣어 먼저 24-23,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수원시청은 서브 범실로 프로팀을 상대로 세트를 따낼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
수원시청은 25-25에서 센터 김예지가 어나이의 중앙 후위 공격을 가로막아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으나 표승주를 막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26-26에서 상대 공격 범실로 역전에 성공한 뒤 표승주가 마침표를 찍었다.
2∼3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렀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어나이를 앞세워 16-10에서 연속 9득점 하며 간단히 세트를 따냈다.
수원시청은 3세트에서 악착같이 따라붙었으나 어나이의 타점 높은 강타를 막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24-20에서 어나이의 중앙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