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제로 세계최초 인간-AI 콜라보 미술품 선보인다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가 인간화가와 AI화가의 협업으로 완성된 작품을 선보이고 기부와 결합된 펀딩을 진행한다.

아트투게더는 AI 전문기업 펄스나인의 AI화가 `이메진AI`와 주사위 작가로 알려진 극사실주의 화가 `두민`이 만나 `독도`를 주제로 함께 그린 작품 `Commune with…`를 오는 9월 26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최초로 AI화가와 인간화가의 공동작업을 통해 AI와 인간이 경쟁이 아닌 공존과 상생의 관계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Commune with…`는 독도 이미지를 수면을 경계로 지상 독도는 두민 작가가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수면에 비치는 독도는 이메진AI가 동양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기부와 결합된 펀딩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5천만원을 목표로 아트투게더와 핀크를 통하여 미술품 공동구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펀딩 이후 작품은 서대문에 위치한 `독도체험관`에 공동 구매자들의 명의로 전시된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AI작가와 예술가는 경쟁 대상이 아닌, 상생의 관계라는 점을 전하고 펄스나인의 이메진AI 기술력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두민 작가의 기획을 바탕으로 내부 크리에이티브 서비스팀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스타일을 선정하고 막대한 양의 자료와 계산, 기술 등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기대 이상의 작품이 탄생하여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두민 작가는 "미술에서 AI작가라는 존재의 등장은 과거에 사진기의 등장과 같다고 본다. AI작가가 인간이 그리는 그림의 존재 가치를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공존으로 통해서 예술가의 노동력을 대신하고 예술가로서 사회적 지성과 창조적 지능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것이다. 작품 `Commune with…`가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현 아트투게더의 대표는 "미술과 기술의 만남, 즉 아트테크(Art-Tech)를 선도하는 아트투게더 플랫폼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과 미술가가가 협업하여 완성한 하나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은 인공지능(AI)화가와 미술가의 아름다운 상생을 향한 의미 있는 전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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