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 기준금리 LPR 0.05%p 추가 인하

입력2019.09.20 10:59 수정2019.09.20 11:03

한 달 만에 4.25%에서 4.20%로 재차 낮춰

중국 인민은행이 20일 새로운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4.25%에서 4.20%로 0.05%p 낮췄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시중 은행들에 LPR을 신규 대출의 금리를 정하는 기준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하며 LPR에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했다.

중국은 지난달 20일 4.35%인 기준금리보다 0.1%p 낮은 4.25%로 1년 만기 LPR을 고시했다. 시장에서는 경기둔화에 대처하고자 사실상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날 LPR 추가 인하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이번 주 들어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앞서 유럽중앙은행도 양적완화를 재개하는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은 앞다퉈 통화 완화에 나서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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