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홍남기 "한국 개도국 유지에 고민 필요…국익우선 대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외경제장관회의서 개도국 특혜 유지 어려움 밝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지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향후 개도국 특혜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익을 우선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우리나라의 개도국 특혜에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WTO에서의 개발도상국 특혜 관련 동향 및 대응 방향이 대외경제장관회의 공식 안건으로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부총리는 "개도국 특혜는 향후 국내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3가지 원칙하에 대응해나가고자 한다. 국익을 우선으로 하고, 우리 경제 위상, 대내외 동향,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모든 요인을 종합적으로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계 등 이해당사자와 충분한 소통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홍남기 "WTO 개도국 특혜 유지 근본고민 필요…국익우선 대응"

      "개도국 유지 여부, 방침 결정 안 된 상태…다음 달 회의 열어 결정""쌀 관세화 협의, 합의 마무리 단계…513% 관세율 유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세계무역기구(WT...

    2. 2

      日외무상, 한국의 WTO 일본 제소에 "절차에 따라 대응"

      한국, 60일간 협의기간 거친 후 패널 설치 요구할 수 있어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에 맞선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 관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차분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17일 ...

    3. 3

      WTO "상품 넘어 서비스로까지 무역둔화 확산" 진단

      "거센 맞바람" 여객·건설·금융 등 중기추세 하회미중 무역전쟁 직격탄 맞은 상품무역은 이미 '한겨울'통상마찰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부진이 상품을 넘어 서비스로까지 전이된 것으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