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경북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겠고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1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5.4도, 포항 17.3도, 안동 15.3도, 봉화 12.3도, 울진 15.5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21~25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1~2도 낮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21일 오전 경북 남부부터 시작한 비는 23일 오후까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mm로 많은 곳은 300mm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울릉도, 독도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침수와 하수 범람 등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대구·경북 모두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