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생활문화유산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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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마을 전시관' 건설해 전시 예정
서울시는 재개발에 들어가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의 생활문화유산을 올해 말까지 수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은 1960년대 이후 서울 용산, 청계천, 안암동의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한 마을로, 10년간 지지부진하던 재개발정비사업이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시는 백사마을 원주민 마을공동체가 품은 각종 기억과 생활유산들이 소실되기 전 이를 기록하고 수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조기 이주하는 일부 세대들을 대상으로 연탄화로와 곰방대 등 백사마을 원주민들의 서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생활유산들을 수집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주민 인터뷰와 생활사 조사에 나선다.
기존 마을의 주거 및 생활문화사를 보존하기 위해 재개발사업부지 안에 '백사마을 전시관'(가칭)을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마을기록과 가치 있는 생활유산 발굴을 위해 용역을 착수했으며, 원주민 생활상과 마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해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백사마을은 1960~70년대의 생활상을 곳곳에 품고 있는 역사문화적인 공간"이라며 "이번에 생활문화유산 기록·수집을 통해 옛 정취가 가득 담긴 기존 마을의 주거 및 생활문화의 모습과 도시의 흔적이 앞으로도 계속 보전·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은 1960년대 이후 서울 용산, 청계천, 안암동의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한 마을로, 10년간 지지부진하던 재개발정비사업이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시는 백사마을 원주민 마을공동체가 품은 각종 기억과 생활유산들이 소실되기 전 이를 기록하고 수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조기 이주하는 일부 세대들을 대상으로 연탄화로와 곰방대 등 백사마을 원주민들의 서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생활유산들을 수집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주민 인터뷰와 생활사 조사에 나선다.
기존 마을의 주거 및 생활문화사를 보존하기 위해 재개발사업부지 안에 '백사마을 전시관'(가칭)을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체계적인 마을기록과 가치 있는 생활유산 발굴을 위해 용역을 착수했으며, 원주민 생활상과 마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해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백사마을은 1960~70년대의 생활상을 곳곳에 품고 있는 역사문화적인 공간"이라며 "이번에 생활문화유산 기록·수집을 통해 옛 정취가 가득 담긴 기존 마을의 주거 및 생활문화의 모습과 도시의 흔적이 앞으로도 계속 보전·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