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인제 자작나무 숲 음악회
100인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회가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열려 가을 숲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인제군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100인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자작나무 숲 음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음악회에는 평생학습 강사와 지역 주민 23명으로 구성된 '인제 100인의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가을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100인의 오케스트라는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바이올린, 오보에 등 다양한 악기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또 초청공연 팀의 음악 공연과 자작나무 공예품 전시는 물론 걷기 지도사와 함께 하는 올바른 걷기, 꽃차와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자작나무 산림감시초소부터 공연장까지 약 3.8㎞ 구간을 함께 걷는 자작나무 숲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무엇보다 클래식 선율에 몸을 맡긴 채 가을빛이 물드는 숲길을 따라 걸으면 순백의 자작나무 숲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인제군 관계자는 "명품 숲으로 유명한 자작나무 숲에서 클래식 선율, 깨끗한 공기, 가을의 멋진 풍경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0인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인제 자작나무 숲 음악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