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옛 당산2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만든 청년 전용 공간 '무중력지대 영등포'를 23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 2번 출구에 있는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연면적 467㎡, 지상 1∼2층 건물에 공연 및 휴식 공간, 강의실, 카페, 공유 부엌,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췄다.

1인 미디어 촬영과 팟캐스트를 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 공간도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영등포구는 이 곳에서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24∼27일 '크리에이터 위크'를 열고 출판, 영화, 음악 등 예술 창작자와 청년의 만남을 주선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무중력지대 영등포가 청년을 위한 배움과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