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한국카본, 수주 잔고 사상 최대…목표가↑"

하이투자증권은 17일 한국카본이 사상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고 향후 평균판매단가(ASP)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1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한국카본은 작년 사상 최대인 3천736억원어치를 수주했고 올해 상반기도 1천984억원을 수주해 현재 수주 잔고가 사상 최고인 4천27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LNG 운반선 보냉재의 평균판매단가가 오를 것"이라며 "LNG 운반선 가격이 작년 2분기부터 올랐는데, 앞으로 수주할 보냉재는 선박의 가격 인상분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또 "LNG 운반선 업황이 확연히 좋아지고 있다"며 "한국카본의 LNG 운반선 보냉재 매출은 작년 1천440억원에서 올해 1천700억원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2천70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