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일, 저탄소 교통생활 실천 유도
경남도, 세계 차 없는 날 맞아 '친환경 교통주간' 운영
경남도는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맞이해 16일부터 22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친환경 교통주간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이해 저탄소 교통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도내 전 시·군,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벌여 친환경 교통문화의 중요성을 알린다.

캠페인은 승용차 없는 날, 친환경 교통 실천 등에 참여한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공개한 후 태그를 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저탄소 교통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 3급(급제동·급가속·급감속) 안 하기, 신호대기 시 자동변속기어 중립으로 놓기,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 안 하기, 출발 전 주행 경로와 시간 파악하기, 경제속도 준수하기 등의 실천항목을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일주일에 한 번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37.4km 기준)을 타고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2km 기준)를 이용하면 연간 30년생 소나무 75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며 "친환경 교통주간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에서 '도심에서는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해 2001년에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확산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매년 환경부 주관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