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기업도시에 첨단 교통시설 구축
강원 원주시는 국토교통부 '2020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교통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3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ITS 구축 사업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주요 도로와 시청로에 영상검지기 14개소와 스마트 교차로 8개소, 교통관제 CCTV 17개소, 도로 전광판 3개소, 외곽지역 감응 신호 6개소 등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교차로 혼잡도를 분석, 최적 신호주기를 도출하고 수집된 교통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원주시는 올해도 서원대로와 북원로 일원에 교통기반시설인 교통관제 CCTV 9개소와 교통정보수집 장비 10개소, 도로 전광판 3개소, 주차정보 시스템 3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철 교통행정과장은 "올해 추진 중인 사업과 이번에 선정된 2020년 ITS 구축사업을 통해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시 전역에 교통기반시설을 확대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수집된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 상황과 통행 차량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정확한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