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름/ 사진=SBS '수작남녀'
한보름/ 사진=SBS '수작남녀'
배우 한보름이 많은 취미를 갖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특집 프로그램 '수작남녀-CRAFTSMAN'에서는 배우 한보름이 출연해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날 한보름은 자신의 별명을 열정부자, 취미부자로 소개하며 "스킨 스쿠버, 롱보드, 프리 다이빙도 한다"고 말했다.

또 한보름이 '수작남녀'를 통해 공개된 취미는 캘리그래피, 꽃꽂이, 애견 미용,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바리스타와 애견 미용은 자격증까지 보유한 실력파였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취미를 만들게 된 숨겨진 이유가 있었다. 바로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그는 "데뷔가 늦었다. 25살에 데뷔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보름은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원형 탈모가 왔다. 술이 나를 치료할 줄 수 없더라"며 "술이 해결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순간, 취미활동에 관심을 갖게됐다. 기분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수작남녀'는 수작(秀作)을 만들어낸 미다스의 손들과 그 노하우를 전수받은 연예인이 함께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는 수작(手作)의 프로젝트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3일 오후 6시 방송됐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