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데 얼굴 봐야죠"…민속축제 기해년 마산 만날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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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만날공원, 팔도 소리마당·전국풍물대회 등 다채
경남 창원시를 대표하는 민속축제인 기해년(己亥年) 마산 만날제가 14일 개막했다.
축제 장소는 모녀 상봉 전설이 깃든 마산합포구 월영동 만날공원 일대.
14일 오후 한가위 음악제를 시작으로 3일간 축제가 이어진다.
15일에는 축제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고유제와 민속줄타기 공연, 청소년 명창대회 등이 명절 분위기를 북돋는다.
16일은 민속놀이 공연이 중심이다.
마산오광대, 고성오광대, 합천오광대, 마산농청놀이 공연을 중심으로 팔도 소리마당, 전국풍물대회 등을 한다.
축제 내내 민속 주막이 열리고 마산의 옛 모습을 보는 사진전도 볼 수 있다.
만날제는 모녀간 애틋한 만남이 기원이다.
고려 때 감천골(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로 시집간 딸과 마산포(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친정어머니가 행여 서로 소식이라도 들을까 싶어 친정과 시댁 중간쯤에 있는 고개에 올랐다가 극적으로 상봉했다는 전설이 지금도 전해온다.
모녀가 얼싸안고 만난 곳이 '만날 고개'다.
매년 추석이 갓 지난 음력 8월 16∼17일을 전후로 이곳에서 만날제를 연다.
/연합뉴스

축제 장소는 모녀 상봉 전설이 깃든 마산합포구 월영동 만날공원 일대.
14일 오후 한가위 음악제를 시작으로 3일간 축제가 이어진다.
15일에는 축제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고유제와 민속줄타기 공연, 청소년 명창대회 등이 명절 분위기를 북돋는다.
16일은 민속놀이 공연이 중심이다.
마산오광대, 고성오광대, 합천오광대, 마산농청놀이 공연을 중심으로 팔도 소리마당, 전국풍물대회 등을 한다.
축제 내내 민속 주막이 열리고 마산의 옛 모습을 보는 사진전도 볼 수 있다.
만날제는 모녀간 애틋한 만남이 기원이다.
고려 때 감천골(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로 시집간 딸과 마산포(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친정어머니가 행여 서로 소식이라도 들을까 싶어 친정과 시댁 중간쯤에 있는 고개에 올랐다가 극적으로 상봉했다는 전설이 지금도 전해온다.
모녀가 얼싸안고 만난 곳이 '만날 고개'다.
매년 추석이 갓 지난 음력 8월 16∼17일을 전후로 이곳에서 만날제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