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차량 정체(사진 연합뉴스)
고속도로 차량 정체(사진 연합뉴스)
추석 연휴인 14일 전국 고속도로는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지체가 시작되고 있다. 귀성 차량은 거의 없다보니 지방으로 향하는 도로들은 전반적으로 흐름이 좋은 상태다. 그러나 귀경길에서는 지체와 정체 구간이 발생하고 있고, 사고가 난 구간도 있어 안전운전이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가 주요 톨게이트별(TG) 예상 소요시간에 따르면 오전 9시에 부산에서 서울로 출발하면 6시간30분이 소요된다. 반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50분이 소요된다는 전망이다.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10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 출발하면 2시간20분이 예상된다.

호남 구간에서는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6시간이 예상된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권에서는 귀경길 정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양양에서 남양주까지는 2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도로공사의 추정이다.

오전 8시40분 현재 일부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이 나오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는 청주분기점에서 옥산부근까지 11km 구간의 정체가 오전 7시13분께부터 시작됐다. 천안부근에서 북천안부근까지 6km 구간도 7시48분게부터 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안성분기점에서 안성휴게소까지, 수원 부근에서 정체는 방금 전인 오전 8시30분께 안팎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부산방향으로는 정체 구간이 거의 없는 상태다.
9시 출발 기준 예상교통상황(자료 한국도로공사)
9시 출발 기준 예상교통상황(자료 한국도로공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는 정체와 사고처리가 겹쳤다. 상습정체구간에서는 새벽 6시께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다. 군산에서 동서천분기점까지 4km가 정체를 보이고 있고, 동서천분기점 부근에서는 승용차 관련 사고를 처리중이어서 주의해 지나야겠다. 홍성부근과 서산부근에서도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당진부근에서 서해대교까지 16km 구간 또한 정체중이다.

충북지역에서도 귀경길 정체가 부분적으로 보이고 있다. 중부내륙선에서는 문경새재터널에서 연풍터널까지, 충주분기점에서 충주분기점 부근까지 각각 3km 가량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부선에서는 남이분기점에서 서청주까지 7km가 정체구간이다. 오창부근과 진천터널 부근에서도 차량의 꼬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