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원룸 주민 편리하게…대구 안심택배함 운영
대구시는 대학가 원룸촌 등 55곳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안심택배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택배함은 물품 보관 연락을 받은 수취인이 48시간 안에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학가 원룸촌 이면도로에 설치한 11개 택배함은 CC(폐쇄회로)TV, 비상벨 등을 부착했다.

위급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사이렌과 서치라이트 등 방범 기능이 작동해 주변에 도움을 구할 수 있다.

112상황실과도 연결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1인 가구·원룸 주민 편리하게…대구 안심택배함 운영
대구시는 다음 달 중 도심 6곳에 안심택배함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택배함 위치는 시 홈페이지나 공공데이터 포털(https://www.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택배 이용에 불편을 겪던 1인 여성 가구와 대학가 원룸촌 거주 시민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