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았던 도움 갚고 싶어' 광주 광산구에 2년째 익명 기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시절 받았던 도움을 갚고자 선행에 나선 익명의 독지가가 2년째 나눔을 이어갔다.

1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로 배달업체를 통해 사과 5㎏들이 44상자가 전달됐다.

사과를 전한 기부자는 기초생활 수급권자로 지역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갚고 싶다며 작년 추석부터 선행을 펼쳤다.

그는 지난해 추석 쌀 10㎏들이 40포대를, 올해 설에는 사과 30상자를 기부했다.

광산구는 전달받은 사과를 홀몸 어르신 가정 등에 고루 전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