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시 반등 조짐에 레버리지 펀드·ETF에 '뭉칫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레버리지 펀드에 한 달새 5050억
    최근 한 달 평균수익률 7.42%
    증시 하락 땐 손실…주의를
    Getty Images Bank
    Getty Images Bank
    증시 주요 지수 등락률의 두 배 수준에서 손익이 결정되는 레버리지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는 등 증시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레버리지 펀드(71개)에 최근 3개월간(9월 6일 기준) 7329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중 최근 1개월간 들어온 자금만 5050억원에 달한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삼성 KODEX 레버리지’ ETF에 한 달 새 2980억원이 몰렸다.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에도 1560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액티브 주식형펀드에서 2245억원이 빠져나간 것과 대비된다.

    레버리지 펀드는 지수 등락률의 두 배만큼 손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증시가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 이 같은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국내 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부진했던 레버리지 펀드 수익률도 크게 개선되는 흐름이다. 최근 한 달간 레버리지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7.42%를 나타냈다. 최근 3개월 기준으로 손실(-2.28%)을 보다가 수익으로 반전했다.

    삼성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는 한 달 수익률이 26.69%에 달했다. 3개월로 기간을 넓히면 29.78% 손실을 냈다. 한 달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레버리지 펀드는 코스닥150 선물에 투자하는 ‘키움 KOSEF 코스닥150 선물 레버리지’ ETF로 29.40%의 수익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펀드 투자에 신중할 것을 권하고 있다. 중국이 다음달 초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잦아들면서 지수가 상승했지만 언제든 돌발변수가 튀어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다시 커졌지만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글로벌 증시가 다시 조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베트남펀드 '무역분쟁' 반사이익…中·日 펀드는 자금 이탈 '몸살'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와 함께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지난달 중국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일본 펀드 역시 엔화 가치 상승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반면 연초 성과가 좋지 않았던 베트남 ...

    2. 2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X 포트폴리오 자문형랩', 美 글로벌X와 협업해 'ETF 포트폴리오' 제공

      랩어카운트(자산종합관리계좌)는 감싼다는 뜻의 영어 단어 ‘랩(wrap)’과 계좌를 의미하는 ‘어카운트(account)’가 합쳐진 말이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예탁 자산을 투자...

    3. 3

      삼성증권 '삼성누버거버먼 이머징국공채 플러스펀드', 신흥국 채권에 분산투자…평균 수익률 6%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기조가 확산되면서 채권 투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채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독일 등 선진국보다 견조한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신흥국 채권시장의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