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올해 3월 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대구·경북에서 모두 299명(구속 9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 때 입건된 선거사범은 190명(15명 구속)이었다.

검찰은 입건자 가운데 205명은 기소했고 10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84명은 불기소처분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가 212명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불법선전 27명, 기타 24명 등이었다.

폭력 관련 사범은 1명도 없었다.

당선자 중에는 43명(구속 2명)이 입건돼 16명이 기소됐다.

6명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이고, 21명은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공소시효(9월 13일)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불법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