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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뢰 제거 `척척`…장애물 개척장비로 수출모색 [방산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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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리 방산 기술로 만든 주요 국방 전력을 기자가 직접 확인하고 소개하는 기업 탐방 기획 코너, ‘방산인사이드’ 시간입니다.

    첫 순서로 장애물 지대를 개발하는데 난제였던 지뢰를 제거할 장애물 개척 전차와 ‘궤도형’에서 ‘바퀴형’으로 탈바꿈한 ‘차륜형 장갑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을 소개합니다.

    송민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활한 토지를 거침없이 밀고 나갑니다.

    거대한 농기계를 연상케 하는 이 장비는 장애물 개척 전차입니다.

    기존 K1 전차를 토대로 만들었는데 토양을 갈아엎으면서 전진하는 게 주요 기능입니다.

    큰 바위나 나무 등 장애물이 나타나더라도 굴삭기 모양의 팔을 활용해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장애물 개척 전차의 가장 큰 특징은 지뢰 제거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입니다. 이 전차의 앞쪽에는 이렇게 지뢰 제거 쟁기가 달려있습니다. 이 쟁기로 폭 3.8미터 안에 있는 지뢰를 한 번에 걸러낼 수 있습니다."

    전차 앞에 부착된 ‘지뢰무능화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하면 원거리의 지뢰를 무력화할 수 있어 아군 피해 없는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백진수 / 현대로템 방산생산기술실, 차장

    “DMZ(비무장지대)에 무장돼있는 지뢰를 전차를 활용해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굴삭팔’ 같은 경우 통로 개척에 활용해서 전차가 원활하게 기동할 수 있게 하는 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또 다른 군 전력, 차륜형 장갑차는 양산에 성공해 군에 납품 중입니다.

    기존 궤도형이 아니라 바퀴형의 새로운 장갑차로 탄생하면서 기동력과 수상 극복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420마력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최대 시속 100km로 발 빠른 기동은 물론 최대 60도 급경사지도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활용도에 따라 8개 또는 6개의 바퀴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데 타이어가 펑크 나도 시속 50킬로미터의 속도로 꾸준히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가 장착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조휘열 / 현대로템 방산생산기술실, 과장

    “노면 조건에 따라서 바퀴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또, 수상 추진 기능이 있어서 하천이나 강을 건널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들 국방 전력을 앞세워 무인 전력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형’방산을 전 세계 표준화해 지속적인 ‘캐시 카우’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정보근 / 현대로템 방산공장, 상무

    “지난 2008년에는 터키에 K2전차 기술 수출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장애물 개척 전차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올 하반기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HR 셰르파’ 등 무인 체계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로 미래 시장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 중에 있습니다.”

    한편, 국내 방산 시장의 국산화율은 지난해 기준, 66% 수준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국산화 비율을 현재보다 30%가량 더 높이면 해외 방산 물자 수입 비용을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우리 방산의 세계화 전략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방산인사이드,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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