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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신문 "적대세력에 한걸음 양보 시 백보 물러서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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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협상 재개 지연 속 '자주·자립' 강조…미일훈련 비난도

    북한이 8일 북미대화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자주'와 '자립' 정신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영원한 진로-자주, 자립, 자위의 길' 제목의 기사에서 "자주의 원칙을 저버리면 예속의 길을 걸어야 하고 식민지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하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며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어제도 오늘도 국제무대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투쟁의 기본주제는 자주냐 예속이냐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잘살고 강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 세력들에게 한걸음 양보하면 두걸음 물러서게 되고 열걸음, 백걸음 물러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 어떤 도전과 난관이 앞을 막아서든 우리 국가와 인민의 근본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티끌만 한 양보나 타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국과 인민이 대대로 부강번영하는 길은 오직 자주, 자립, 자위의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천명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교착 국면을 맞은 상황에서 자립경제 및 자력갱생 의지를 재확인함으로써 내부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여전히 대북압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불만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정상은 6월 30일 판문점 회동 당시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북한이 이렇다 할 '확답'을 내놓지 않으면서 협상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잇따라 담화를 내며 대미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北신문 "적대세력에 한걸음 양보 시 백보 물러서게 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이날 개인 필명 논평을 통해 미일 합동훈련을 거론하며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이미 그 중지를 공약한 군사 연습들을 재개하는 등 군사적 적대행위를 노골화하면서 우리를 심히 자극시키고 있다"며 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항공모함이 참여한 연합훈련을 한 데 이어 육상에서는 대규모 연합훈련인 '오리엔트 실드'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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