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엿새 동안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IFA)에서 새 단장한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수십대의 기기를 배치했다. 개막일은 물론 전시회 이틀째인 7일도 많은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스크린 결함 문제가 불거지면서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이후 폴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작업에 집중했다.

경첩처럼 여닫는 역할을 하는 이음새(힌지) 상·하단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했다. 사용자가 화면 보호막을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최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테두리)까지 확대했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내부 뒷면에는 새로운 메탈층을 추가했다.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비해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로이 개발해 새로운 갤럭시 폴드에 적용했다. 기기를 부드럽게 접고 펼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폴드는 이달 6일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폴 미국 등에서 LTE(롱텀에볼루션·4세대 이동통신)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 출시된다. 한국에는 5G 모델만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엿새 동안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IFA)에서 새 단장한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개막일은 물론 전시회 이틀째인 7일도 많은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사진=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엿새 동안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가전전시회(IFA)에서 새 단장한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개막일은 물론 전시회 이틀째인 7일도 많은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사진=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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