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곳곳 강한 비…7일 태풍 본격 영향권
5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청도 금천 22.5㎜, 상주 공성 8.5㎜, 포항 8.3㎜, 안동 7.5㎜, 대구 5㎜, 경산 3.5㎜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오후 9시 이후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6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27∼30도 분포로 평년보다 높겠다.

주말인 7일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면서 새벽부터 비가 오겠다.

6일까지 대구·경북에는 10∼40mm, 7일과 8일에는 20∼6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부터는 바람이 점차 강해져 8일 오전까지 초속 25∼35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