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역과 광주 태풍 예비특보…"6일 밤부터 폭풍우"
광주지방기상청은 6일 밤을 기해 전남 22개 모든 시·군과 광주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밤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며 제주도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중심으로부터 초속 15m 이상 바람이 부는 영역인 강풍반경은 약 42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6일 밤부터 7일 사이 광주와 전남에는 남해안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최대 200㎜ 이상 비가 오겠다.

서해안과 섬 지역에는 초속 55m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내륙에서도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공사장이나 건물의 시설물 파손과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확기 농작물 피해와 해안가 침수 피해 예방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