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 지역에 브랜드 쇼케이스(전시공간)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3일 공식 개관한 '삼성 킹스크로스'는 쇼핑몰 콜 드롭스 야드 최상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패션쇼 무대, 쿠킹쇼 무대, 콘서트홀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사용된다.

킹스크로스 지역은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모여드는 새로운 문화 명소이자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테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 英런던에 'IT+문화예술' 브랜드 쇼케이스 오픈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패션, 요리, 음악,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IT제품과 서비스를 융합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들과 함께 자동차 안에서 집안의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는 '카투홈·홈투카'(Car to Home·Home to Car)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내부 벽면에는 초대형 커브드 LED 스크린 '스크린 맥스'를 배치해 상설 체험 행사 '갤럭시 그래피티'도 진행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런던을 포함해 미국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베트남 호치민, 일본 도쿄 등 6개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英런던에 'IT+문화예술' 브랜드 쇼케이스 오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