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궐도에는 창덕궁과 창경궁 옛 건물, 나무 3천여 그루, 과학 문화재가 묘사됐다.
창경궁은 본래 2천여 칸이 넘는 건물이 존재했으나, 일제강점기에 훼손되면서 450여 칸이 현존한다.
참가자는 해설사와 함께 지금은 사라진 관원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지역과 주요 전각을 돌며 동궐도에 나타난 옛 모습과 현재 광경을 비교한다.
특별관람 시작 시각은 오후 2시 30분이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정원은 30명이고, 별도 참가비는 없다.
한편 궁능유적본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를 재현한다.
진작례는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한 의식이다.
무자년 진작례는 1828년에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 40세를 기념해 마련한 잔치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전통춤과 의상을 고증해 춘앵전, 춘대옥촉, 박접무, 무산향, 가인전목단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