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인성을 말하다…영주서 제1회 세계인성포럼
경북 영주시는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회 세계인성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현대 사회에 필요한 인성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성이란 주제로 국내외 석학, 학생, 교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인성교육과 인문정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둘째 날에는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인성순화(人性醇化)와 선비 사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이 특별 강연을 한다.

이틀 동안 학교에서 인성을 말하다, 사회에서 인성을 말하다, 가정에서 인성을 말하다 3개 주제로 세션 발표를 한다.

이 자리에는 조동성 인천대 총장,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 인옌루 중국 제녕시 맹자서원집행원장,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인성분야 석학 15명이 참석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이진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이희범 이사장, 서중일 순흥향교 전교, 장영희 영주시의회 의원, 강구율 동양대 교수, 박상환 대한검정회 선임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성교육 방향과 교육기관·정부기관 역할 등에 의견을 나누고 전망을 논의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인성포럼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신 가치인 선비정신 의미를 되새기고 현대사회 문제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