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엑스레이와 감마선 등 방사선을 문화재 보존과 연구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발표 주제는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복원에 대한 현황과 전망, 엑스레이와 3차원(3D) 스캔을 활용한 프랑스 박물관 문화재 조사,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활용한 문화재 정밀 영상 분석, 중성자를 활용한 문화재 비파괴 진단과 활용, 감마선을 이용한 유기질 문화재 살균·살충과 강화처리 기술이다.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남군과 함께 18일 '해남청자의 현황과 성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 목포 연구소 사회교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 13일 종료하는 특별전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와 연계해 고려시대 해남청자의 문화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녹갈색을 띠는 해남청자는 고려시대에 대중적으로 사용한 자기다.
해남청자 전개 과정과 도자사적 위상, 해남 신덕리 청자, 해남 진산리 청자, 해남청자 제작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략과 과제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 재단법인 예올은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임금희와 '예올이 뽑은 올해의 젊은 공예인' 김상훈 작품으로 꾸미는 기획전을 종로구 예올 북촌가에서 1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연다.
임금희는 여러 모양으로 짠 끈목인 다회(多繪)와 명주실로 만든 망인 망수(網綏)를 30여년간 제작했다.
그는 천연 염색으로 구현한 전통 색감과 다양한 직조기법이 돋보이는 공예품을 선보인다.
금속공예가 김상훈은 오랫동안 두드리는 판금 작업을 통해 자연물에서 나타나는 선을 표현한 작품을 공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