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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 스펙 메이커 의혹' 조국 부인 동양대학교 연구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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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의 대학 연구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3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조 후보자 부인인 정모씨의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사무실에 검사를 투입해 하드디스크, 내부 문서 등을 확보 중이다.

    정 교수는 부동산 위장 매매,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사모펀드 투자 등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또 이날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의 봉사활동 내역 확인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조씨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코이카에서 비정부기구(NGO) 협력 봉사활동을 한 내역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조 후보자 핵심 의혹 중 하나인 조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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