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블루 이코노미 성공 위해 적극 홍보 필요"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전남 발전을 이끌 블루 이코노미 등 전략산업을 도민에게 잘 설명하고 소통과 참여 속에 지역 발전 기틀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9월 정례조회에서 "블루 이코노미,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다소 생소한 전략사업과 추진 기관들의 성공과 성장을 위해서는 도민 홍보가 절대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도권은 가만히 있어도 산업을 유치할 수 있지만 전남은 지방이라는 한계 때문에 2배·3배 곱절로 노력해도 부족하다"며 "국가 계획 반영과 예산 확보 등 단계별로 구체적 실천계획을 세워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다.

또 "비전에 '청정'이 들어간 것은 전남의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지만 공무원사회 청렴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공직사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덕목인 청렴과 소통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쌓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법에 구체 규정이 없더라도 목적에 부합하는 민원 업무는 피하지 말고 민원인 편에 서서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추석을 앞두고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챙길 것과 명절 선물로 지역 농수산물 구매가 많이 이뤄지도록 유통업체와 협력사업 강화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국비 확보에 매진해온 결과, 정부 예산안에 지난해보다 6천억 늘어난 6조 7천억 원을 확보했다"며 "도민 행복 시대를 열어갈 핵심 전략사업 예산을 과감하게 확보해 지역 발전을 일구자"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