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센터는 부모가 직장에서 일하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를 돌보기 어려울 경우 걱정 없이 24시간 맡길 수 있는 시설이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까지 영유아를 둔 광주 시민이다.

이용 요금은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은 시간당 1천원, 야간(오후 6시∼오전 9시)은 시간당 3천원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주간에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 회원 등록 후 사전 예약하고, 야간에는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 홈페이지에 회원 등록 후 사전 예약하면 된다.

당일 예약은 전화(☎ 062-714-3635)로만 가능하다.

예약 후에는 광주 서구 치평동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내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로 아이를 데려오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센터 운영 이후 수요에 따라 자치구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광주 서구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이용섭 시장, 박미정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제순자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시는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 지원, 광주여성재단·일가정양립지원본부 기능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