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니켈 가격 급등에 니켈 ETN 강세
니켈 가격이 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하면서 2일 니켈 관련 상장지수증권(ETN)들이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신 2X 니켈선물 ETN(H)'은 전 거래일보다 22.28% 뛰어오른 2만1천320원에 거래됐다.

'대신 니켈선물 ETN(H)'(10.62%)도 동반 상승했다.

이들 상품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 상장된 니켈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2배, 1배씩 추종하는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향후 니켈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셈이다.

반면 니켈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대신 인버스 2X 니켈선물 ETN'(H)(-21.03%)과 '대신 인버스 니켈선물 ETN(H)'(-10.77%)은 동반 하락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0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니켈 가격이 2014년 9월 이후 5년 만의 최고치인 1t당 1만7천850달러를 기록했다"며 "니켈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광석 수출 금지를 올해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