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경북 김천·충북 영동군, 19년째 문화교류 행사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이 함께 하는 제19회 문화교류 화합행사가 2일 오후 반딧불축제가 열리는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는 3개 시·군 문화원이 중심이 돼 문화예술로 지역 갈등과 차별을 허물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다.

행사에는 맹갑상 무주문화원장, 배광식 영동문화원장, 최원봉 김천문화원 수석이사를 비롯한 문화원 회원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맹 원장은 "2001년 무주에서 시작한 행사가 영동과 김천을 거쳐 다시 무주에서 열아홉번째를 맞았다"며 "회원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3개 시군의 화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3개 지자체는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 무주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해발 1천176m)에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우의와 화합을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